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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 대한 모든 것-베들링턴 테리어

hyeloge 2025. 2. 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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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링턴 테리어(Bedlington Terrier) 유래와 특징, 키우는 방법


1. 유래

베들링턴 테리어는 영국의 노섬벌랜드(Northumberland) 지역에 위치한 베들링턴(Bedlington) 마을에서 유래된 견종이다. 원래는 사냥견으로 개발되었으며, 특히 굴속 동물(여우, 오소리, 토끼 등)을 사냥하는 테리어 계열로서 활약했다.

이 견종의 기원은 18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로스버리 테리어(Rothbury Terrier) 가 선조로 알려져 있다. 당시 탄광촌 노동자들이 이 개를 사육하며 쥐와 해로운 동물을 잡는 용도로 사용했고, 이후 귀족층에서도 사랑받으며 애완견 겸 경주견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베들링턴 테리어는 1877년에 처음으로 영국 켄넬 클럽(Kennel Club) 에 등록되었고, 현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품종이 되었다.


2. 특징

① 외모

  • 양을 닮은 독특한 외형
    • 곱슬거리는 털과 둥근 머리 모양 덕분에 작은 양(lamb) 을 연상시키는 외모를 가졌다.
    • 체형은 가늘고 길며, 허리가 약간 굽어 있어 우아한 곡선을 형성한다.
    • 길고 좁은 주둥이와 머리 꼭대기의 솜털 같은 털이 특징적이다.
  • 털 색상
    • 일반적으로 블루(Blue), 리버(Liver), 샌드(Sand) 세 가지 색상이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털 색이 점차 밝아지는 경향이 있다.
  • 체형
    • 몸무게: 8~10kg
    • 키: 38~44cm
    •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굉장히 민첩하다.

② 성격

  • 활발하고 용감함
    • 원래 사냥견이었기 때문에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매우 용감하며, 자기보다 큰 개에게도 겁을 내지 않는다.
  • 충성심이 강함
    • 보호자와의 유대감이 강하고 애정이 많아, 가족을 잘 따른다.
  • 지능이 높음
    • 영리하고 훈련을 잘 받아들이며, 새로운 명령을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
  • 친화력이 좋음
    • 사회화 교육이 잘 되어 있으면 다른 개나 사람과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다른 개에게 지배적인 태도를 보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독립적인 성향
    • 테리어 계열답게 독립적인 기질도 있으며, 때때로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③ 건강과 평균 수명

  • 평균 수명: 12~16년
  • 유전적 질병
    • 구리 중독증(Copper Toxicosis): 간에 구리가 과다하게 축적되는 질병으로, 베들링턴 테리어에게 유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안구 질환: 백내장이나 망막 위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관절 문제: 슬개골 탈구와 같은 관절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3. 키우는 방법

① 적절한 운동과 활동량

  • 하루 1~2시간의 운동 필요
    • 베들링턴 테리어는 매우 활동적인 견종이므로, 매일 산책과 놀이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 공놀이,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② 털 관리

  • 정기적인 브러싱 필요
    • 곱슬거리는 털이 엉키지 않도록 일주일에 2~3회 빗질해주는 것이 좋다.
    • 털이 계속 자라는 견종이므로 6~8주마다 미용을 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③ 훈련과 사회화 교육

  • 지능이 높아 훈련이 용이
    • 일관된 훈련 방식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긍정적인 보상 훈련(간식, 칭찬)을 활용하면 더욱 잘 따른다.
    •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을 진행하면 다른 개나 사람과의 관계 형성이 수월하다.

④ 건강 관리

  • 정기적인 건강검진
    • 구리 중독증 등 유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간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 귀 관리
    • 베들링턴 테리어는 귀가 늘어져 있어 통풍이 잘 되지 않으므로, 귀 안을 정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⑤ 식사 관리

  • 고단백 저지방 식단이 적합
    • 근육질의 체형을 유지하려면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
    • 간 건강을 위해 구리 함량이 낮은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과식 방지
    • 살이 찌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급여하며 간식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4. 베들링턴 테리어를 키울 때 고려할 점

활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적합 → 아파트보다는 마당이 있는 집이 이상적이나, 충분한 운동이 가능하다면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음.
훈련과 사회화가 필수 → 독립적인 성향이 있어 어릴 때부터 훈련을 통해 규칙을 익히도록 해야 함.
정기적인 건강 관리 필요 → 유전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함.
털 관리가 중요함 → 주기적인 미용과 빗질을 통해 깔끔한 외모를 유지해야 함.


5. 결론

베들링턴 테리어는 우아한 외모와 활발한 성격을 가진 개로, 적절한 운동과 훈련을 제공한다면 매우 충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될 수 있다. 특히 양을 닮은 귀여운 모습과 높은 지능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정기적인 건강 관리와 털 관리가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 운동을 좋아하는 반려인이라면, 베들링턴 테리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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