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르웨이숲 고양이 유래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바이킹의 전설과 신화에 등장합니다. 자연 발생종으로 시작하여 품종개량 과정을 거쳐 현재의 노르웨이 숲 고양이가 탄생했습니다. 노르웨이 출신답게 추운 환경에 잘 적응한 품종으로, 강하고 튼튼한 몸과 두꺼운 털은 스칸디나비아에서 수세기에 걸쳐 진화해 왔다는 증거입니다. 20세기 경에 노르웨이 숲은 멸종 위기에 처했고, 1930년대에 노르웨이 숲 고양이 보호가 시작되었지만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하여 중단됐습니다. 1970년대에 노르웨이인들이 품종 보호를 위해 특별한 육종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올라프 왕이 노르웨이 숲을 노르웨이의 공식 고양이로 지명하여 왕실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 노르웨이 숲 고양이 생김새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장모종으로 털이 매우 풍성하고 대표적인 대형 고양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숫사자와 같이 목과 가슴에 긴 털이 특징입니다. 꼬리에도 털이 풍성하여 너구리처럼 생긴 특징이 있습니다. 긴 털에 비하여 털은 상대적으로 적게 빠집니다. 털의 색은 매우 다양하며 무늬를 갖기도 합니다. 어두운 색의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상대적으로 털의 양이 조금 적은 편입니다. 아몬드형 눈을 가지고 있으며 귀 끝쪽에 털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마부터 고 끝의 선이 일자로 이어지고, 귀 끝과 턱을 이은 선이 정삼각형인 것이 특징입니다. 단단하고 늘씬한 체형으로 암컷은 수컷에 비하여 크기가 작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3. 노르웨이 숲 고양이 성격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지능이 높고 지략이 뛰어나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온화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을 즐기고 놀기를 좋아하며 수다스러운 고양이 입니다. 한국에서는 산책이 가능한 고양이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며 관심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노르웨이 숲에서 살던 본능이 남아있어 야외 활동을 좋아하고, 식욕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4. 노르웨이 숲 고양이 수명&유전적 질환
노르웨이 숲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4~16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 질환 중에 흔하지 않지만 위험한 글리코겐 저장 질환이 있는데, 이 질환은 매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예방이 불가하며 DNA검사를 제외하고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외에도 비대성 심근병증, 슬개골 탈구, 고관절 이형성증, 다수포성 신장질환, 망막 이형성증 등에 취약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고, 추운 나라에 맞춰 진화했기 때문에 더위에 매우 취약하여 여름에 열사병에 주의해야합니다.
끝으로 고양이가 강아지에 비하여 키우기 간편하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고양이를 분양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강아지만큼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 예민한 동물입니다. 어떤 아이가 어떠한 특성을 가졌는지 사전에 공부를 하고 입양을 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