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르시안 고양이 유래
페르시안은 아주 오래 전부터 사육 되어 온 것으로 유명한데, 16세기쯤 이탈리아로 수입되고, 이후 유럽에서 페르시안과 타 장모종 고양이 사이엥서 무분별한 교배가 이루어지며 현대에서는 이종과 순종 간의 구별이 쉽지 않아졌습니다.
1950년대 후반, 오렌지 태비 패턴의 털을 지닌 페르시안 혈통에서 동시다발적인 돌연변이가 발생했고, 코가 위로 올라가 미간이 좁은 형태인 페키 페이스 형태의 페르시안이 탄생했습니다. 이후 군종끼리의 선택적 교배를 통해 페키 페이스의 특성을 지닌 페르시안 개체가 늘어났고, 순종 페르시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 페르시안 고양이 생김새
페르시안 고양이는 둥근 얼굴과 짧은 다리, 긴 털이 특징입니다. 강아지 중에서는 시추와 생김새가 비슷합니다. 장모종 중에서도 부드러우면서 가는 속털을 가진 이중모로 인하여 털의 부드러움은 최고이지만, 털빠짐이 매우 심해 빗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털끼리 엉키는 일이 많습니다. 다리가 짧다고는 하지만 먼치킨보다는 훨씬 긴 편으로 피지컬이 최상인 품종을 제외하고는 꽤나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얼굴은 일반 고양이처럼 생긴 돌페이스와 퍼그나 불독처럼 생긴 페키 페이스로 나눠지는데 일반 고양이처럼 생겼다고 하더라도 보통의 고양이에 비하면 페르시안 고양이 얼굴이 더 둥글고 넙적한 편에 속합니다.
3. 페르시안 고양이 성격
페르시안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 중에서도 성격이 순한 편에 속합니다. 활발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혼자 있거나, 사람에게 안겨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애교가 많은 품종으로 샴과 함께 유명하지만, 샴은 누구에게나 애교가 많은 반면에 페르시안은 소수의 친밀한 사람들에게 받는 적당한 스킨쉽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하고 기본적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놀이를 하는 경우에 사람보다 먼저 지치는 일이 많습니다. 느긋하고 차분한 성격때문에 고양이계의 귀부인이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4. 페르시안 고양이 수명&유전적 질환
페르시안 고양이는 12~17년의 수명을 가졌습니다. 페르시안은 고양이 다낭성 신장질환, 진행성 망막 위축증 등 의 유전 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끝으로 고양이가 강아지에 비하여 키우기 간편하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고양이를 분양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강아지만큼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 예민한 동물입니다. 어떤 아이가 어떠한 특성을 가졌는지 사전에 공부를 하고 입양을 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